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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2일 마쓰이가 21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인터뷰 중 속내를 털어 놓았다고 전했다. 마쓰이는 TBS ‘사와코의 아침’(27일 방송 예정)에 출연 야구인으로서 본능을 드러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마쓰이는 그 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을 맡는 것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여왔다. 그러나 일본 야구계는 꾸준히 그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라는 점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서도 강타자로 활약한 경험이 일본 야구계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 반응이었다.
마쓰이는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의 일화를 전하던 중 속내가 드러났다.
그동안 부인하기만 했던 현장 복귀 의사를 은연 중에 내비친 것이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마쓰이는 코치로서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 언어 정도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과연 ‘마쓰이 대망론’의 끝은 어디일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