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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배꼽 빠지게 웃다 보면 어느새 핑 눈물이 도는 스피드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웃다 보면 울게 되고, 울다 보면 웃게 되는 매 장면 빠른 분위기 전화에 ‘운널사’의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매회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4회 역시 전국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전국 9%, 수도권 10.3%를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1.1% 상승,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가 거듭될수록 상승폭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어디까지 시청률이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 또한 센스가 발휘됐다. ‘떡방아 사건’이 흥분제를 탄 음료수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건이 턱밑까지 내려앉은 다크써클을 뽐내며 좀비의 모습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장면은 장혁의 신들린 연기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깨알 같은 CG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는 반응. 건은 정신과를 찾아 미영을 공포의 여자 달팽이에 빗대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에도 집의 마당에도 달팽이가 깨알같이 움직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5분 여간 펼쳐진 건의 고백은 지루할 틈 없는 연기의 향연과 함께 절묘한 편집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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