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현장21' 미친X끼들" 연예병사 트위터글 논란

  • 등록 2013-06-26 오전 9:59:11

    수정 2013-06-26 오전 10:45:10

배우 최필립.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최필립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을 보도한 SBS ‘현장21’을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필립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 “‘현장21’이 뭐지? X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 등이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최필립은 논란이 되자 이 글을 삭제했다.

최필립의 발언은 25일 오후 연예병사의 근무 실태를 폭로한 SBS ‘현장21’의 보도를 놓고 나왔다. ‘현장21’은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행사 이후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이들 중 몇몇이 다시 숙소를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는 장면, 두 명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 등을 담아내 파문을 낳았다.

SBS ‘현장21’은 연예병사가 군인 복무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두 달 가까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 KCM, 세븐, 상추 등 연예병사 6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연예병사에 대해선 외출 때 간부가 인솔하고,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하고, 지방공연할 때 가능하면 영내 숙소에 머문다는 등 관리지침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현장21’ 방송에 따르면 이런 관리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게 네티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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