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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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강호동 씨 (하차)문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나영석 PD의 말이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설이 불거진 지 일주일. 나영석 PD는 17일 "아직 결정된 게 없어 정말 아무 말도 할 게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강호동도 앞서 지난 12일 여의도 KBS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며 "제작진과 성실하게 (거취문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표명해 프로그램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제작진은 시청자 투어 3탄 프로젝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제작진은 지난 12일 시청자 투어 오리엔테이션 격인 대비 캠프 녹화를 진행했고 오는 26일 본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호동도 이번 시청자투어 녹화는 예정대로 참여한다.
| ▲ KBS `해피선데이-1박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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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이날 세간에 떠도는 이적설에 대해서는 "1박2일`을 떠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나영석 PD의 `종편 이적설`은 방송가에서 몇 달 전부터 꾸준히 돌았다. 나영석 PD는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을 연출해 종편사 및 케이블 최대 PP(Program Provider)인 CJ E&M `영입 0순위`로 꼽히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던 게 사실. 방송가에는 이와 함께 종편사가 30억 원이 넘는 이적료 제시하며 나영석 PD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나영석 PD는 "내가 그간 이적설에도 `1박2일`을 영원히 지키겠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출연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자신의 이적설이 강호동 하차 의사 표명과 맞불려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1박2일` 연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나영석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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