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김정태, "내가 아는 사랑은 책임" 분노

  • 등록 2011-07-19 오전 8:29:01

    수정 2011-07-19 오전 8:49:07

▲ 18일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정태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다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15회에서 몬도 그룹에 난입해 송유현(박유천 분)을 찾는 히라야마(김정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히라야마는 장미리(이다해 분)가 이화(최명길 분)의 딸이라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자 유현을 찾아왔다. 그리고 "이게 뭐냐. 이렇게 내팽개치는 게 사랑이냐"며 화를 냈다.

이어 "너희들의 원리에 따르면 누가 책임을 지냐. 내가 아는 사랑은 책임이다"라며 "똥구정물에 빠져도 책임을 지고 건져내느냐 같이 빠지느냐가 중요하다. 근데 당신들은 그러지 못한다. 계산을 한다. 사랑은 가슴팍을 열고 이렇게 하는 게 사랑이다"라며 장미리가 상처받을 것에 분노했다.

이에 유현은 "당신한테만 가슴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게 불쾌하다"고 말했고 히라야마는 "이런 일에서 보호해주지 않으면 나 가만있지 않겠다. 말 그대로 가만있지 않겠다"고 장미리를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화(최명길 분)는 자신이 버렸던 친딸이 장미리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실신했고 장미리 또한 이 사실에 격분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종영을 하루 남긴 `미스 리플리`가 어떤 충격적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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