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사 미라맥스 문 닫아

  • 등록 2010-01-30 오후 6:25:46

    수정 2010-02-01 오후 2:31:27

▲ 미라맥스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할리우드 영화사인 미라맥스가 간판을 내렸다.

미라맥스는 1979년 밥과 하비 와인스타인 형제가 설립한 예술, 독립 영화 전문 영화사. 그동안'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나의 왼발','펄프픽션', 트레인스포팅','시카고',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아카데미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만들며 할리우드 내 개성있는 제작사로 이름을 떨쳤다.

미라맥스는 1993년 월트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와인스타인 형제가 2005년 '와인스타인컴퍼니'를 만들어 독립한 이후 최근 제작한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끝내 문을 닫게 됐다.

외신들은 월트 디즈니사 미라맥스의 한 해 영화 제작을 3편으로 축소하고 경영진을 포함한 50여명의 임직원을 감축했지만 결국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미라맥스를 정리시켰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최근 제작 중이었던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라스트 나이트'와 샘 위싱턴 투연의 '데트' 등의 작품이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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