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형돈, "2세 계획, 3남 1녀가 목표"

  • 등록 2009-09-13 오후 12:45:42

    수정 2009-09-13 오후 4:24:07

▲ 정형돈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정형돈이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식전 인터뷰에서 정형돈은 "신부의 모습은 아직 못 봤는데 약간 몸이 아픈 것 같아 걱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SBS '미스터리 특공대'를 통해 진행자와 작가로 처음 만난 정형돈과 한유라 작가는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형돈은 "(유)재석이형은 잘 살라고, 명수 형은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라.(웃음)"라며 "주위 형님들만큼만 살아도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모두들 축하해주셨지만 조혜련 씨는 진짜 누님처럼 마음아파했다"며 웃었다.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1년 정도는 신혼을 느껴보고 싶다"며 "3남 1녀를 낳자고 얘기했는데 남자 하기 나름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동료 개그맨 유재석과 아나운서 전현무가 사회를, 가수 바다가 축가를 맡은 정형돈의 결혼식은 별도의 주례사는 없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주례 선생님은 없지만 신부 아버님께서 대신해 말씀을 들려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결혼식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김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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