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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화려한 무대 뒤 소소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빈축을 샀다.
‘가요대전’은 29일 오후 9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세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 등 아이돌 그룹과 비, 쥬얼리, 김종국, 에픽하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 가수 30여 팀이 총출동해 최고의 무대를 연출한 것과는 정반대로 방송 사고와 안전 사고가 속출해 시청자 및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가요대전’의 사고는 방송 전부터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좀 더 빨리 입장을 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7000여 팬들이 순식간에 공연장 입구로 몰리면서 일부 팬들이 넘어지는 소동이 벌어진 것. ‘가요대전’ 측은 “입장할 때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확인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팬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 사전에 대처하지 못한 점은 문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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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의 악재는 생방송 도중에도 계속됐다. 이날 ‘가요대전’ 방송 카메라는 찍어야 할 곳을 안 찍고 다른 곳을 찍는가 하면, 음향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다소 산만한 연출이 문제가 됐다.
여성 그룹 카라 무대에서는 카메라가 2~3초 동안 무대 아래를 비췄고, 브라운아이드걸스 무대에서는 멤버 제아의 목소리가 음향 문제 탓으로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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