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AT&T 내셔널' 공동 3위 점프

최경주, 공동 26위로 내려앉아
  • 등록 2008-07-05 오후 7:14:55

    수정 2008-07-05 오후 7:14:55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또 다시 오버파의 늪에 빠진 가운데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공동 3위로 나섰다.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파70 · 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4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 3타차에 불과한 앤서니 김은 지난 5월 와코비아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선두는 9언더파를 기록중인 제프 오버튼과 톰 퍼니스 주니어(이상 미국).


1라운드에서 14라운드만에 언더파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던 최경주는 또 다시 오버파를 기록하며 순위가 추락했다. 최경주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는 1라운드 3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도 1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오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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