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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시즌드라마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의 연출자 김민식 PD가 23일 방송된 11회의 프롤로그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 11회는 그동안 빚 독촉에 시달리는 병원을 살리기 위해, 냉철하면서도 헌신적으로 일해온 홍보실장 윤서진(정애연 분)이 원장 한건수(이진욱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가 외면당한 뒤 병원의 흥망이 걸린 결정적 자료를 호시탐탐 병원을 노리고 있는 사채업자 이억만(안석환 분)에게 넘기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 과정에서 대학생인 듯한 한건수가 지방흡입수술을 받으러 성형외과에 온 뚱뚱한 여성에게 “수술을 받으려 하지 말고 살을 빼라. 수술을 받아도 관리를 못하면 소용없다”는 충고를 해주는 장면도 등장했다.
그 뚱뚱한 여성은 누구일까? 윤서진과 한건수의 관계는? 다양한 궁금증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민식 PD는 23일 오후 11시48분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진 노트 란에 이에 관한 프롤로그를 소개했다.
대학생이 된 이 아이에게 짝사랑하는 오빠가 생겼고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초콜릿으로 사랑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그게 1998년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였다.
윤서진은 한건수의 충고로 살을 뺀 후 다시 찾아오지만 한건수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윤서진은 건수의 곁을 지켜주며 건수가 자신을 바라봐줄 날만 기다려왔다.
결국 윤서진은 그렇게 기다려왔던 한건수의 마음이 간호사 홍기남(소이현 분)에게 향하자 한건수를 배신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는 것이다.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가 오는 30일 마지막 1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건수와 윤서진, 홍기남, 또 성형외과 전문의의 최용우(김성민 분)의 사각 사랑과 함께 이들이 일하고 있는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가 지켜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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