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토홀릭①]배두나, '그녀에게 사진은 놀이다'

  • 등록 2008-02-01 오전 11:21:03

    수정 2008-02-01 오전 11:40:38

▲ 탤런트 배두나(이하 사진출처-배두나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 탤런트 배두나는 이미 두 권의 여행사진집 '두나's 런던놀이' '두나's 도쿄놀이'를 펴낸 연예계 대표적 사진 마니아다. 그녀가 쓴 두 권의 책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왜 그녀의 사진이 이렇듯 인기가 좋은가. 일단 편안하다. 꾸밈이 없다. 그냥 보이는 대로 찍는다. 느끼는 그대로가 카메라에 담긴다. 참으로 솔직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귀엽다. 그녀 주위의 일상을 애정어린 시각으로 바라본다. 또한 호기심도 많다. 
 
▲ 참으로 일상적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그녀의 사진은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 그 나이 또래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요즘 젊은 여성들이 그러하듯 그녀의 사진속 주인공 또한 대부분 '나'다. '셀카' 사진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 그녀의 '셀카'사진. 그녀와 동년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해봤을 법한 사진이다. 거리감이 없기에 더욱 친근하다.

또한 그녀의 사진의 소재가 되는 폼 나는 고가의 카메라, 자유롭고 편한 해외여행, 맛있고 세련된 음식, 패션, 쇼핑, 친구 등, 이 모든 것들이 동년배 여성이 꿈꾸는 바로 그것들이다. 일종의 '워너비'(wannabe)인 셈이다.

그녀에게 사진은 '놀이'다.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기록하며 즐거워한다. 어찌보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일차원적인 사진 접근 방법이지만 그 또한 배두나, 그녀의 일상이라 보는 사람도 즐거워진다.
 
▲ 배두나 사진의 모든 소재는 그녀의 일상이다. 사진찍는 행위가 그녀에게는 마치 '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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