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7일 현역 재입대 결정...논산훈련소 입소 통보

  • 등록 2007-12-14 오후 4:16:43

    수정 2007-12-14 오후 4:22:22

▲ 싸이(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싸이가 다시 머리카락을 자르고 군에 재입대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전성수 부장판사)는 14일 가수 싸이가 "병무청의 입영 통지 집행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12일 병무청의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한데 이어 이번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써 17일 논산훈련소로 현역 재입대하게 됐다.

싸이는 2003년 병역특례요원으로 선발돼 2005년 11월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검찰의 병역비리 수사결과 해당분야에서 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병무청으로부터 복무 만료 취소 처분을 받았다.

싸이는 지난 12일 복무만료 처분 취소 소송 기각에 대해 "판결에 불복한다. 항소하겠다"고 밝혀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중에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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