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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필름없는 영화관 시대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가 필름(프린트)이 아닌 온라인 네트워크망을 통해 영화를 전송하는 디지털 배급을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
메가박스 측은 27일 “망 운용센터(Network operations center 이하 NOC)를 통해 코엑스점, 신촌점, 목동점, 해운대점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대용량의 디지털 시네마 컨텐츠를 전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배급의 첫 영화는 5월1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3’로 서울지역 메가박스(코엑스점, 신촌점, 목동점)는 현재 전 상영관에서 ‘스파이더맨 3’를 디지털로 관람할 수 있고 5월 중 전국 지점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2005년 말 국내 최초로 전 상영관에 디지털 영화관을 도입해 디지털 영화배급을 가시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