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X곽튜브, 지리단길 유행 예감…"'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 등록 2024-11-09 오전 9:47:10

    수정 2024-11-09 오전 9:47:10

(사진=MBN·채널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 곽튜브가 지리산을 찾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5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김동준과 함께 지리산 먹트립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콩국수 맛집부터 토종닭구이, 메기 참게 매운탕 맛집을 돌며 지리산의 맛과 향을 안방에까지 한 가득 전했다.

이날 김동준은 “하동 출신인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디저트”라며 전현무와 곽튜브를 이끌었다. 곽튜브는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맛에 진심인 분 같다”고 감탄했고 김동준은 “맛집 찾아다니는 게 제 삶의 제일 큰 낙”이라며 지도 앱에 체크해놓은 빼곡한 맛집을 인증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하동 로컬 디저트라는 ‘48년 전통’의 콩국수 맛집에 도착, 손님의 도움을 받아 촬영 섭외까지 성공시켰다.

뽀얀 국물의 콩국수를 맛본 전현무는 탄성을 내뱉으며 “전혀 간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감탄했다. 이어 또 다른 메뉴인 참깨죽에 대해선 “이거 ‘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했을 것”이라며 백종원 성대모사까지 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구례로 향한 세 사람은 토종닭구이 맛집을 찾았다. 전현무는 숯불에 구운 닭을 시식한 뒤 “원래 토종닭은 질겨서 잘 안 먹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고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김동준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닭인 줄 모를 것 같다”고 특별한 식감에 놀라워했다.

‘토종닭 한 상’을 완벽하게 클리어한 김동준은 “‘전현무계획2’에서 간 데로 지리산 먹트립 패키지가 유행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지리단길로 유행하지 않을까?”라고 맞장구쳤고, 전현무는 “지리단길 지리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준이 떠난 후 전현무, 곽튜브는 섬진강 메기 참게 매운탕을 맛봤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산청군으로 향해 시래기국 냄새가 솔솔 나는 산길 식당에 도착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전현무를 면전에 두고 “방송국이라고 말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라며 문전박대를 해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조차 당황해 말을 더듬는 가운데, 곽튜브는 “신뢰 있는 연예인, 전현무씨가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가까이 다가와 전현무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눈이 안 좋아서 몰라봤다. 내가 (전현무씨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첩첩산중에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환영했다.

이렇게 20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지리산의 향을 가득 품은 나물들과 사장님표 특제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권은비가 함께 하는 ‘순천 바다 밥상’ 특집은 오는 15일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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