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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5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김동준과 함께 지리산 먹트립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콩국수 맛집부터 토종닭구이, 메기 참게 매운탕 맛집을 돌며 지리산의 맛과 향을 안방에까지 한 가득 전했다.
이날 김동준은 “하동 출신인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디저트”라며 전현무와 곽튜브를 이끌었다. 곽튜브는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맛에 진심인 분 같다”고 감탄했고 김동준은 “맛집 찾아다니는 게 제 삶의 제일 큰 낙”이라며 지도 앱에 체크해놓은 빼곡한 맛집을 인증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하동 로컬 디저트라는 ‘48년 전통’의 콩국수 맛집에 도착, 손님의 도움을 받아 촬영 섭외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구례로 향한 세 사람은 토종닭구이 맛집을 찾았다. 전현무는 숯불에 구운 닭을 시식한 뒤 “원래 토종닭은 질겨서 잘 안 먹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고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김동준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닭인 줄 모를 것 같다”고 특별한 식감에 놀라워했다.
‘토종닭 한 상’을 완벽하게 클리어한 김동준은 “‘전현무계획2’에서 간 데로 지리산 먹트립 패키지가 유행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지리단길로 유행하지 않을까?”라고 맞장구쳤고, 전현무는 “지리단길 지리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조차 당황해 말을 더듬는 가운데, 곽튜브는 “신뢰 있는 연예인, 전현무씨가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가까이 다가와 전현무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눈이 안 좋아서 몰라봤다. 내가 (전현무씨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첩첩산중에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환영했다.
이렇게 20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지리산의 향을 가득 품은 나물들과 사장님표 특제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권은비가 함께 하는 ‘순천 바다 밥상’ 특집은 오는 15일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