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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에서 이미진(정은지 분)과 계지웅(최진혁 분)이 길고 긴 엇갈림 끝에 연인으로 첫 발돋움을 앞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목격자의 등장으로 난항을 겪을 조짐이다.
앞서 이미진은 일찌감치 계지웅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가 불발당하는 전적을 남겼다. 그 이후로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은 뾰족하게 날 선 말들로 오해를 거듭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격자와 검사의 관계에서 180도 뒤바뀐 이미진과 계지웅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정성이 담긴 고백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쌍방 통행임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 느껴지는 풋풋한 분위기가 심장을 간지럽게 한다.
특히 담 너머에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정석용 분)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본의 아니게 딸의 연애담을 담벼락 1열에서 엿듣게 된 이학찬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정은지의 비밀 사수 작전은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