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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올라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면 6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해 시즌 중반만 해도 이미향의 세계랭킹은 300위권밖이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종료 기준 발표 순위에선 313위,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종료 뒤 발표된 순위에선 253위였다. 그러나 이후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뒤 발표된 순위에선 120위까지 도약했다.
이번 주 발표 순위에선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1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 6위, 김효주 9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파리올림픽 추가 출전권이 걸린 15위권 순위 변화가 컸다. 앨리슨 리(미국)이 3계단 올라 14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1계단 하락해 15위, 신지애는 2계단 밀려 18위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