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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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신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노린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 한국영화는 노미네이트가 불발됐다. 하지만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가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2월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과 제작, 극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