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혼자 2승 활약...에스와이, PBA 팀리그 4라운드 첫 승

  • 등록 2023-12-09 오후 12:32:14

    수정 2023-12-09 오후 12:32:14

프로당구 팀리그 에스와이 소속 한지은이 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 에스와이 바자르가 ‘특급신인’ 한지은의 2승을 앞세워 4라운드 세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와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 4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와이는 경기 시작 후 두 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이영훈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를 11-1로 꺾은 데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 한지은과 한슬기가 김가영-김진아를 9-4로 눌렀다.

하지만 3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산체스가 신정주에 13-15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하나카드로 넘어갔다. 이어 4세트 혼성복식에서 황득희-이우경이 초클루-사카이에게 4-9(6이닝)로 패한데 이어 5세트에선 박인수가 Q.응우옌에 6-11(6이닝)로 져 세트스코어 2-3 역전을 허용했다.

에스와이는 벼랑 끝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6세트 여자단식에서 한지은이 ‘당구여제’ 김가영을 9-4로 눌렀다. 한지은은 4이닝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5이닝째 뱅크샷 3방을 포함, 8득점을 순식간에 뽑아 리드를 잡았다.

퍼펙트큐를 위한 3뱅크샷이 실패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서 남은 한 점을 채워 경기를 끝냈다.

에스와이는 세트스코어 3-3에서 7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이영훈이 김병호를 11-5(8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복식과 단식서 2승을 보태며 팀의 승리를 이끈 한지은은 경기 직후 “상대(김가영)가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긴장됐다”며 “그래도 승점1이라도 가져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펙트큐를 완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4라운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으니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NH농협카드는 김현우가 1세트서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 1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승점11)를 지켰다.\

웰컴저축은행은 이상대가 2승을 챙기는 등 SK렌터카를 4-2로 꺾고 2위(승점10)에 올라 선두 NH농협카드를 바짝 추격했다.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 승리하고 공동4위(승점5)로 올라섰다.

4라운드 5일차인 9일에는 오후 1시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블루원리조트와 하나카드, 저녁 7시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 밤 10시 에스와이와 휴온스의 경기로 이어진다. 선두 NH농협카드는 휴식일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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