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두바이의 밤 뜨겁게 달궜다

K팝 대표로 '2023 한국관광주간' 장식
  • 등록 2023-05-08 오전 9:07:51

    수정 2023-05-08 오전 9:07:51

MCND(사진=티오피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가 K팝 대표로 두바이를 뜨겁게 달궜다.

MCND는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주간’(2023 K-Travel Week in UAE) 무대에 올랐다.

MCND는 현지 팬들의 환호 속에 ‘#MOOD’(해시태그 무드)와 ‘아이스 에이지’ 무대로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티오피 갱’, ‘우당탕’, ‘아직 끝난거 아이다’, ‘떠’, ‘풍악을 울려’ 등을 선보이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했다. 이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열띤 떼창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호응했다.

또 MCND는 현지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아랍 유명 가수인 사드 람자르드의 ‘말림’를 커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MCND가 K팝 대표로 두바이에 첫 방문한 만큼 현지 매체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랍 유력 방송사인 두바이 원 TV를 필두로 다양한 현지 방송사가 MCND의 방문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아랍에미리트의 3대 일간지인 더 내셔널과 걸프 뉴스에서도 이들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외벽에 송출된 ‘#MOOD’ 뮤직비디오(사진=티오피미디어)
MCND를 향한 파격적인 대우도 눈길을 끈다. 양일 공연 내내 이들의 ‘#MOOD’ 뮤직비디오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의 랜드마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외벽에 송출된 것. 이에 MCND의 아랍 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현재 중동지역은 새로운 ‘K팝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아랍의 교류가 중점인 이번 행사에 K팝 대표로 나선 MCND의 행보는 현지 내 새로운 한류 팬들을 유입시키는 촉매제이자 K팝 열풍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MCND는 지난 2020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인 그룹명 MCND는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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