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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티빙을 통해 최초 공개 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 1, 2화는 스토리텔러 하정우가 1990년 LG트윈스 창단부터 어린이 회원으로 시작한 자신의 팬 이력을 소개하며 함께 LG트윈스 2022년 한 시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먼저 LG트윈스의 2022년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LG트윈스는 무려 20년을 기다린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리를 기뻐함도 잠시,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계속되는 패배에 결국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아워게임 : LG트윈스’ 1화에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일어난 LG트윈스의 이야기 뒷 이야기가 밝혀졌다. 그 중 가장 팬들이 열받았던 2차전 선발인 플럿코가 크게 흔들리던 상황에서 투수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김광삼 투수코치는 “투수가 초반에 빅이닝을 허용해서 많은 점수를 허용하면 사실 막강한 중간 투수들을 사용할 수가 없다”며 선발 투수 경기 비중의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이어 2화에서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플레이오프 3차전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바로 모두가 의아해했던 김윤식의 갑작스러운 교체. 김윤식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선발을 시작으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체인지업까지 익혀 승리의 키를 쥔 중요한 선수가 됐다. 이렇게 성장한 김윤식은 플레이오프 3차전의 선발 투수가 되었으나, 아무도 몰랐던 허리 부상을 참아내며 4이닝까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윤식은 이 날의 소감을 최초로 밝혔다. 그는 “플레이오프 3 차전은 내가 경기에 나간다고 말했기 때문에 선발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평소대로 5이닝 이상은 던지고 싶었던 게 목표였기 때문에 아쉬웠다”며 “그래도 잘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관중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그 함성소리는 못 잊을 것 같다”고 아쉬움과 감사함을 함께 내비쳤다.
한편, 리얼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 3, 4화는 144 경기에 달하는 정규 리그를 부상과 실수 없이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와 LG트윈스에게 특별한 날 중 하나인 어린이날의 에피소드를 담아 오는 4월 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또한 UHD가 지원되는 스마트TV와 안드로이드TV로 시청할 경우 4K의 생생한 화질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