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항공업계 잡페어를 마친 김형래 부문장은 이날 방송에서 고생한 후배 승무원들을 위해 30년 단골집에서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와 달리 마음껏 주문하라는 ‘스크루지’ 부문장의 뜻밖의 회식에 의아해하던 후배들은 식사를 마친 뒤 부서를 이동하게 됐다는 김형래의 폭탄선언을 듣고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새로 온 신임 부문장에게 인수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후배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하고, 송별회에서 후배들의 편지 낭독을 들으며 눈물이 고인 김형래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너무 감동적”이라며 울컥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승무원 보스 김형래의 깜짝 송별회와 이금희 앞에서 ‘아부의 왕’이 된 전현무의 이야기는 18일 오후 4시50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