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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FIFA TSG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월드컵 모든 경기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하고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게임 이해도를 높이며 발전시키기 위해 TSG를 꾸렸다”고 소개했다.
1996년부터 아스널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아르센 벵거(프랑스) 전 감독이 수장으로 TSG를 이끌고, 독일과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합류했다.
TSG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마다 상세한 분석 리포트를 각 팀에 제공할 예정이다. 각 팀의 파이널 서드 지역 진입 횟수, 수비적인 라인 브레이킹 횟수, 선수별 기대득점(xG) 등 수집·제공되는 정보가 더욱더 상세해진다.
벵거 디렉터는 “기술 전문가 및 일반 팬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분석하고 해석할 것”이라며 “경기 후 기술적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FIFA TSG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하는 차두리는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좋은 사람들과 축구 얘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아시아 축구에 대해서도 알려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