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14일 39라운드 FC안양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남은 4경기 결과 상관없이 23승 9무 4패 승점 78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광주는 K리그2 최단 기간 우승(기존 3경기)과 함께 K리그2 홈 최다연승(10연승), 구단 최다승-최다승점(기존 20승 73점) 등 숱한 기록을 다시 썼다.
올 사즌 광주의 고공행진 중심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산드로가 있다. 산드로는 지난 38라운드(전남전) 2골 1도움으로 주간 MVP를 수상한 것은 물론 안양전에서 결승골(시즌 5호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득점은 물론 연계플레이와 키패스 등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순민과 정호연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안영규-박한빈-아론 등 수비진도 탄탄한 대인방어로 상대 공격을 묶는 등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는 안산과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도 2승 1무로 무패를 이어가는 중이다. 안산은 전남전 1-7 대패를 포함. 최근 3연속 무승(2무 1패)으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다. 광주는 그런만큼 만큼 홈 이점을 살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우승이 확정됐다고 해서 남은 시즌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이며 더 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단 역시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라는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하다.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