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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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애닉이 영화 ‘극한직업’ 각본을 맡은 문충일 작가의 신작, 드라마 ‘투혼’을 제작한다.
12부작 드라마 ‘투혼’은 성공한 사업가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선우’와 건달조직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고픈 ‘성남’, 아버지 ‘가장’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험한 삶을 선택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지난 2019년 개봉하여 1,626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극한직업’ 각본을 집필한 문충일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를 겪는 마약반 형사들이 국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치킨집을 통한 위장 수사라는 참신한 소재 속 허당기 가득한 개성만점 캐릭터와 대사로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의 관객 수를 기록하는 흥행을 거뒀다.
제작사 스튜디오애닉 측은 “드라마 ‘투혼’은 문충일 작가와 준비 중인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형식의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영화 ‘극한직업’과는 또 다른 소재와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투혼’은 현재 주연배우 캐스팅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OTT와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