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최고 흥행작 될까…'쥬라기 월드3' 방어에 달렸다

  • 등록 2022-05-30 오전 9:12:19

    수정 2022-05-30 오전 9:12:1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범죄도시2’가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제작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누적관객 654만 6741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2’는 755만 관객을 모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100만명 차이로 좁혔다. 개봉 첫날 46만명으로 출발한 ‘범죄도시2’는 개봉 이틀 만에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돌파한 뒤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7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2’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이틀 뒤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을 얼마나 방어하느냐에 달렸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은 554만명을 모은 ‘쥬라기 월드’, 566만명을 모은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을 잇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로 30일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예매율 45.1%, 예매관객 수 25만 2483명을 기록하며 흥행 예열 중이다.

‘범죄도시2’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같은 시간 예매율 22.6%, 예매관객 수 12만 6590명으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금주에는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 두 작품으로 동시에 인기 상승 중인 손석구가 무대인사에 전격 참여해 흥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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