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리쌍 20주년, 뭐든 시작해 보려고…"

  • 등록 2022-02-07 오전 9:56:42

    수정 2022-02-07 오전 9:56:42

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길이 리쌍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길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정에 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네요. 참 시간 빨라요”라며 “‘MAMA’ 1회에 보드복 입고 나가 상을 받은 게 벌써 20년 전이라니, 참 별거 아닌 음악에 많은 사랑 받으며 살아왔네요”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도 많이 변했죠? 전 배는 원래 나왔었고, 머리도 원래 ‘빠박이’였고 변한 게 별로 없는 거 같은데…여러분은 많이 변했겠죠? 그래도 우리 마음만은 변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길은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라며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라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 많이 힘드시죠? 우리 함께 얼굴 보고 웃을 날을 기대하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요. 자주는 모르겠지만, 종종 글 올릴게요”라고 인사했다.

길은 2017년 3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 ‘아빠본색’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리쌍은 2015년 7월 싱글 ‘주마등’ 발표 이후 신곡을 내지 않고 있으며 해체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 사이 개리는 솔로곡을 꾸준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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