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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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재활에 집중했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통증을 호소했다”며 “재활 훈련을 하는 그에게 작은 장애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캐시 감독은 “좋은 상황은 아니다”며 “최지만은 오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달부터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했고, 복귀 후인 지난 13일 다시 통증을 느끼고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두 번째 통증을 느낀 뒤 정밀검진을 받았는데, 무릎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했고,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다시 통증을 느꼈다.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복귀 시점은 정밀 검진 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얀디 디아스, 쓰쓰고 요시토모, 마이크 브로소 등이 최지만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마지막으로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다. 탬파베이는 다음 달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