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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수영은 ‘제1회 뽕 페스티벌’에서 임영웅이 초대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 팀이 되어 ‘영웅의 명곡’을 진행했다. 임영웅의 사회로 이수영의 베스트 노래 5가 공개되면서 이수영을 비롯 출연자들은 추억에 잠겼다.
이어 1위 곡으로 ‘Grace’가 발표되자 이수영은 “오늘 제가 빚 갚으려 왔는데 저에게는 빚의 시초가 되었던 곡”이라며 임영웅과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가수와 참가자로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은혜롭게도 그 빚을 지금 갚을 수 있도록 성장해준 한 청년이 있다. 그 청년과 그때는 함께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 노래를 입이라도 한번 맞춰보고 싶다”고 말한 뒤 임영웅과 ‘Grace’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수영의 절절한 목소리와 임영웅의 가창이 또 다른 스타일의 ‘Grace’를 탄생시켰다.
한편, 이수영은 최근 리메이크 앨범 ‘No. 21’을 발매했다.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그의 새로운 도약을 담은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아이 빌리브 (I Believe)’를 비롯 ‘휠릴리’, ‘그리고 사랑해’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들이 더욱 깊이 있게 재탄생돼 리스너들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