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어 빅원으로 가린 이날의 승부는 게스트 조정민이 첫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지상렬이 오랜만에 반가운 입질을 받으며 텐션을 폭발시켰고,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오랜 승부를 펼친 결과 박진철 프로가 막판 51cm의 민어를 낚아올리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상렬 역시 동률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타이밍 등 상황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박프로의 ‘골든민어’가 이날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큰형님 이덕화는 ‘토토즐’ MC 시절의 감성으로 “조정민 씨에게 박수 부탁해요”를 외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흥겨운 저녁 만찬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인간 비타민’ 매력을 무한 발산한 조정민은 특급 무대뿐 아니라 50cm의 민어를 낚으며 3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어부2’ 출연 두 번째 만에 일취월장한 낚시 실력을 보였다. 이태곤은 조정민의 활약에 “엄청난 어복”이라며 부러움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날 도시어부들은 고정 출연 이후 달라진 변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은 화가 많아진 성격 변화를 호소하고 나섰고, 김준현은 ‘거지 같다’는 소리까지 듣게 된 ‘웃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시종일관 입담이 폭발하며 웃음과 케미를 다 잡은 ‘도시어부2’가 다음 여정에서는 또 어떠한 빅재미를 투척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