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부부, 딸 첫 공개 "좋은 점만 닮았으면"

  • 등록 2020-08-05 오전 8:29:36

    수정 2020-08-05 오전 8:29:3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 방송인 배지현 부부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딸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초보 아빠’ 류현진의 일상이 담겼다. 앞서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지난 5월 득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아이가 사용하는 공갈 젖꼭지를 뜨거운 물에 소독하면서 “이렇게 해야 아이가 건강하게 놀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건 제가 다한다”고 으쓱해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류현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산 당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보호자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첫 번째 아이라 그런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가운데 혼자만 있어야 하는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했다.

또, 류현진은 “(딸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며 “모든 아빠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빠들 못지않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태어날 때 눈물은 안나더라. 아내도 그렇고 저도 눈물은 안흘렸다. 둘다 웃고 아이만 울었다”고 회상하면서 “(딸이) 저와 와이프의 좋은 장점만 닮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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