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만에 안타 생산…텍사스 끝내기 패배

  • 등록 2019-04-25 오전 8:55:14

    수정 2019-04-25 오전 8:55:25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안타 감을 잡았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79타수 2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3경기 연속 안타,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던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는 대니 산타나의 안타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5로 추격하는 7회초에는 진루타로 동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추신수는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주자 제프 매시스는 2루에서 3루로 보냈다. 이후 산타나 타석에서 오클랜드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폭투가 나와 매시스가 득점을 올려 5-5 동점이 됐다.

그러나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6으로 졌다. 텍사스는 9회말 2사 2루에서 채드 핀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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