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 3세' 함연지, 311억 주식부터 정략결혼설까지 다 밝혔다

  • 등록 2018-11-23 오전 9:02:55

    수정 2018-11-23 오전 9:02:55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인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자신의 주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육성재,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이 출연했다.

함연지는 재벌 3세로 연예계 주식부자 5위에 빛나는 상속녀다. 그는 “집에서 가족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진 않던가?”라는 질문에 “내가 정말 감사한 게 아빠한테 ‘나 아빠 얘기할 거야’라고 했다. 걱정하실 법도 한데 날 믿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는 함연지에게 “연예계 주식부자 5위를 차지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나도 기사가 나올 때까지 잘.. 그러니까 주식이 있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그 분야에 대해 몰랐다. 잘 이해가 안 가는 돈 액수라. 나는 내가 공연해서 공연료 들어오는 게 이해하는 돈의 범위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주식 부자 기사 보고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고?”라고 물었고, 함연지는 “그렇게 있는 줄 몰라서 ‘이렇게 있냐?’고 했더니 엄마도 심지어 ‘아, 그렇게 있니?’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아빠한테 물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또 “재벌3세로 사내혜택을 본 게 있나?”라는 질문에 “딱히 없다. 사내에 저렴한 직원마트가 있는데 그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신제품 출시 전 시식기회도 있다. 평가를 하는 건 아니고 먹어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함연지는 작년에 결혼한 새색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략결혼 설이 돌기다 했다.

이에 대해 함연지는 “결혼을 작년에 했는데 정략결혼이 아니다. 7년 정도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아니라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며 “장거리 연애를 오래하다 보니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염원이었다. 매일 1시간 동안 화상 통화나 전화를 하곤 했는데 결혼하고 같이 사니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함연지는 회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다른 회사 라면을 먹어 본 것이 손에 꼽힌다. 충성심이 생긴다. 슈퍼 속 라면 코너에 가면 뭐라고 하시는지 잘 듣는 편이며, ‘갓뚝이’라고 하며 좋아해 주시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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