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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드라마 작가 20명과 영화 작가 10명이 6월 말부터 1년간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오펜센터에서 오펜을 통해 각각 드라마와 영화 제작과 영상화 등 데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진행한 단막극?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14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오펜은 지난해 론칭한 CJ E&M 사회공헌사업이다. 4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CJ E&M은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 △편성과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선발된 1기 작가들은 삼화네트웍스, 로고스필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등 드라마 제작사와 집필 계약을 맺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펜’ 2기 드라마 작가로 선발된 김지훈씨는 “지난해 tvN에 방영된 ‘오펜’1기의 단편 드라마를 인상 깊게 보고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 며, “올해 미니시리즈까지 확대된 ‘오펜’ 프로그램을 통해 단막극은 물론, 나만의 장편 스토리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펜’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 대본은 올해 말 tvN 단막극으로 제작 및 편성, CJ E&M의 OTT ‘티빙’에도 공개된다. 미니시리즈 기획안과 시나리오는 드라마?영화 투자?제작 관계자에게 제안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작품에 대한 모든 권리는 주최측이 아닌 작가에게 귀속한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은 “그룹최고경영진의 문화사업에 대한 의지와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해부터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를 발굴하고 업계와 공유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있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지원을 통해 창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