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최민정 '포토피니쉬' 사진 보니 더욱 압도적인 실력

  • 등록 2018-02-18 오전 10:06:25

    수정 2018-02-18 오전 10:08:26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여자 1500m 금메달 당시 결승선을 통과하는 공식 포토피니쉬 사진이 공개됐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최민정의 기록은 2분24초948. 2위를 차지한 중국의 리진유를 무려 0.755초나 앞선 월등한 우승이었다.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쇼트트랙 종목에서 1, 2위가 0.7초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최민정의 기량이 월등히 앞섰다는 의미다.

올림픽 공식 계측을 맡고 있는 오메가가 공개한 사진을 봐도 최민정과 다른 선수의 격차가 얼마나 컸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한 장 속에 최민정과 리진유가 서로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다.

500m 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실격을 당해 메달을 놓쳤던 최민정은 이번 1500m 금메달로 그때의 아쉬움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최민정은 금메달을 차지한 뒤 “준비를 잘했으니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뛰기로 했다. 마음을 비웠기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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