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개콘’ 900회 글 관련 “불쾌했을 분들께 사과”

  • 등록 2017-05-16 오전 6:51:32

    수정 2017-05-16 오전 6:51:3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그맨 정종철이 개콘 900회 관련 글로 의도치 않은 논란을 일으킨 데 사과했다.

정종철은 15일 인스타그램(SNS)에 “제 의도와 다른 이유와 기사로 본질이 바뀌었다”며 “제 글 때문에 불쾌하셨던 분들과 바쁜 시간 내서 개콘 900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오신 게스트 분들과 (유)재석 형님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출연 섭외나 편집에 관한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다”면서 “현역들은 감히 말할 수 없는 내용을 돌맞을 각오로 말씀드린 것 이해해 달라”며 임혁필 댓글과 관련해서도 그를 대신해 사과했다.

정종철은 앞서 올린 글에서 “개콘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들어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 글에서 ‘개그콘서트’의 역사는 많은 개그맨과 시청자가 만들었다며 “지금은 추억이 된 저를 포함한 많은 선후배 개그맨들이 개콘을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게 아니다”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 없는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 게 아니다”며 제작진을 질책했다. 이 글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임혁필이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란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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