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폭스 채널이 단독 생중계한 컵스 대 인디언스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25.2%로, 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경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 시청률은 27%였다.
폭스채널은 컵스가 전날 경기에서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순간, 미 전역에서 4000만 명 이상이 TV를 지켜본 것으로 추정하면서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경기라고 전했다.
시카고 지역 평균 시청률은 51.5%, 채널 점유율 71%로 역대 스포츠 중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클리블랜드 지역 평균 시청률은 48.6%, 점유율은 69%였다.
2016 월드시리즈 기간 시카고 지역 시청률은 1차전 34.1%, 2차전 35.4%, 3차전 35.1%, 4차전 30.1%, 5차전 42.8%, 6차전 40.2%, 7차전 51.5% 등 평균 38.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