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나도 바른 말, 고운 말 쓸 줄 아는 개그우먼"

  • 등록 2016-02-08 오전 11:48:29

    수정 2016-02-08 오전 11:48:29

‘우리말 겨루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우리말 지킴이로 나섰다.

안영미가 설 연휴 특집으로 8일 방송되는 KBS1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다. 세계적으로 과학성을 인정받은 한글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퀴즈쇼로, 일반인들이 출연해 우리말 달인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영미를 비롯, 조갑경, 이광기, 황현희 등 연예인들이 출연해 멋진 승부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영미는 금발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저 외국인 며느리 아닙니다”라고 인사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KBS1에 처음 출연한 그녀는 “시청자 분들도 제 모습에 데면데면 하실 것 같다”며 “제가 거칠고 센 표현으로 개그를 하다 보니까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바른 말 고운말을 쓸 줄 아는 개그우먼임을 알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안영미는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가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문제를 맞히는 순발력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 안영미가 현장에서 개그맨 황현희와 환상적인 개그 콤비를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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