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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맷 가르자의 공에 맞고 부상을 당하면서 강정호가 대주자로 출전한 것.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었다.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한 강정호는 서둘지 않고 잘 참으면서 볼 네 개를 잇따라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나갔다.
강정호는 이후 스튜어트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내친김에 피츠버그는 6회말 스튜어트의 2타점 좌전 안타로 5-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