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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이후 방송을 포함한 개그 활동을 중단했던 조원석은 1인극 ‘술푼 세상’으로 다시 개그를 한다. 연출은 전유성이 맡았다.
공연은 경상북도 청도에 전유성이 설립한 ‘철가방극장’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진행된 후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조원석은 “공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반성을 하려다 보니까 내가 왜 지금의 상황까지 왔는지 생각을 해봤다”며 “20년 동안 술을 마시면서 생겼던 일들, 피에로와 일식 요리사, ‘죄민수’, 트로트 가수 등 인생을 살면서 가졌던 직업들을 공연에 담아 내 인생 이야기를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원석은 1시간 30분 동안 혼자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그 동안 짧은 콩트 위주의 코미디 연기에 익숙했던 조원석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14년 코미디 인생을 정리하는 공연이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다.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