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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우완선발 소니 그레이와 맞붙은 추신수는 첫 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첫 타석에선 그레이의 150km짜리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 공에 그쳤고 3회말에는 커브를 노려쳤지만 역시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5회말 역시 풀카운트 접전에서 130km짜리 커브에 방망이를 내밀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홈을 밟는데 시패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홈런 4방을 얻어맞고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의 승률은 3할9푼8리에서 3할9푼4리로 더욱 떨어졌다. 반면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대 승률팀은 오클랜드는 64승39패를 기록, 승률을 6할2푼1리로 더욱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