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연예팀] 가수 이문세가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으로 올해 12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6월1일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불러모은 후 총 14개 도시 순회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년 마지막 콘서트에서 “12만 관객이 찾아 줘 영광”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동시에“ 2014년 5월까지 1년간 ‘대한민국 이문세’는 계속된다”고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으로 대구시민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빗속에서’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이야기’ 등을노래했다. 150분간 펼쳐진 공연에서 이문세는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로 대구팬들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방 기획사의 요청에 의해 내년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 포항, 부천, 제주, 안양, 경산, 원주 등 10여 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