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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이미 갈라선 옛 동료들이 맞붙는가 하면 현재 한 그룹에 소속된 멤버들이 솔로 또는 유닛 활동에 나서면서 경쟁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지난해 말 동방신기의 3명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JYJ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해온 상황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인조 동방신기로 3일 새 음반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자존심 경쟁에 나선다. 동방신기는 오는 5일 스페셜판, 12일 일반판 앨범을 각각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태양의 솔로음반 발매에 이어 지드래곤과 탑(이하 GD&탑)의 첫 유닛앨범 발표까지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해온 빅뱅은 1월 승리의 솔로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다. 빅뱅 멤버들은 유닛활동을 하며 각자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살린 노래로 빅뱅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뱅 정규앨범도 2월 발매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이 특히 그룹이 실제 `해체 과정`을 겪었다면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멤버들이 그룹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매력, 음악적 개성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도 된다.
한편 혼성남녀 10인조 남녀공학은 여자 멤버 4명에 1명을 새로 투입, 여성 5인조 `5dolls`라는 그룹으로 새롭게 유닛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남녀공학도 11인조로 재편될 예정이다.
특히 남녀공학은 지난해 데뷔해 음반으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이번 유닛 활동이 활로 모색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