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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포털사이트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매니저 왓비컴즈가 `고소취하요구 발언`은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왓비컴즈는 11일 오후 카페 게시판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왓비컴즈는 `타블로가 이겼으니 고소 취하해 달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저를 고소취하 하라는 게 아니라 우리 회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 달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왓비컴즈는 지난 9일과 10일 미국 현지 모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왓비컴즈는 "한국 경찰과 한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며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인증 요구를 하지 않겠다. 타블로가 이겼다. 고소를 취하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또한 이날 올린 글에서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대한민국 경찰이 타블로 학력을 인정했으니 제가 패장이라고 말했다"면서 "타블로는 한국에서 학력인증을 받았으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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