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초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 꿈꿔"

  • 등록 2010-08-18 오후 12:00:25

    수정 2010-08-18 오후 1:28:22

▲ 심은경(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심은경이 코믹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퀴즈왕'(감독 장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심은경은 "선배들과 함께 해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퀴즈왕'은 오로지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평범한 인물들이 당첨금 133억원이 걸린 퀴즈쇼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영화.

극중 심은경은 '우울증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모임'의 최연소 고교생 회원으로 우여곡절 끝에 퀴즈쇼에 참석한 인물로 분했다.

이날 장래희망으로 영화 감독을 꼽은 심은경은 "초등학교 때부터 감독을 꿈꿨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어릴 때는 막연히 큐 사인을 주는 감독님들을 보며 '멋지다'는 생각이었는데 관객들과 내 생각을 소통할 수 있고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전했다.

또, "'퀴즈왕'의 장진 감독을 비롯한 여러 감독님들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품은 영화 '거룩한 계보'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을 연출한 장진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9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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