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탑 '아이리스' 출연에 日 언론 '주목'

  • 등록 2009-05-13 오전 10:28:46

    수정 2009-05-13 오전 11:38:23

▲ 日 TBS에서 '아이리스' 일본 로케이션 중인 이병헌과 탑을 취재해 방송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한류스타 이병헌과 인기그룹 빅뱅 멤버 탑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2일 산케이신문과 TBS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아이리스'(연출 김규태ㆍ양윤호/극본 김현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병헌이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의 로케이션 촬영 후일담을 이날 오후 보도하며 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이병헌이 “매일 200~300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촬영하기는 이번 일본 촬영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거리 촬영을 하면 시민들이 몰려드는 정도지만 나보다 더 스케줄을 잘 알고 찾아와 깜짝 놀랐다"고 말한 현지 팬들의 반응과 "일본에서 매니저와 함께 노천 온천에 들렀는데,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이 같은 노천탕에 들어오셔서 당황했다. 수증기가 많아서 1~2m 앞도 잘 안 보이는 상황이라 다행이었고 두 나라의 문화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는 에피소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 일본 산케이 신문이 12일 '아이리스'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아 배우 이병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날 제작 발표회에 500 여명의 취재 기자와 일본에서도 수십 명의 팬들이 몰린 것을 언급하며 이병헌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TBS는 '아이리스' 이병헌과 톱 등의 일본 현지 촬영이 진행됐을 때 많은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인터뷰를 최근 방송하기기도 했다.

TBS는 '이병헌 인 재팬'이라는 내용으로 이병헌의 아키타현 촬영 현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고, 탑과의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국가 정보기관을 배경으로 특수요원들의 경쟁과 로맨스를 액션과 함께 담아낸 '아이리스'는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와 그룹 '빅뱅'의 탑이 주요 배역으로 낙점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작품.

지난 3월 일본 아카타현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오는 9월 께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아이리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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