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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홍콩 연예인 누드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인 배우 장백지가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8일자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백지는 27일 홍콩의 한 케이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관희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사진유출 사건 이후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의 사진이 아직도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나. 어떻게 삶을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장백지는 최근의 이같은 진관희의 행보에 대해서도 "당신(진관희)은 나오지 말았어야 한다"며 "대중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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