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성희 신임 감독 임명

  • 등록 2008-05-01 오후 12:04:10

    수정 2008-05-01 오후 12:04:10


[노컷뉴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이성희 수석코치가 팀의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인 GS칼텍스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3년간 이성희 수석코치와 감독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성희 신임 감독은 지난 3월 29일 막을 내린 V리그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이희완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에 앉아 팀을 9년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에 GS칼텍스는 이성희 신임감독의 지도력을 인정, 신임 감독직을 맡겼다. 고려증권 시절 빼어난 명세터로 명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 1998년에는 독일 배구리그 분데스리가에 진출, 2년간 활약했다. 지난 2003년 부터 GS칼텍스의 코치직을 맡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GS칼텍스 측은 "뛰어난 용병술과 따뜻하고 자상한 친화력을 발휘하며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배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알렸다. 한편 위암 수술 후 몸 추스르기에 힘쓰고 있는 이희완 감독은 총감독을 맡아 선수 스카우트와 상태팀 전력분석을 담당하게 된다. 또 김태종 코치는 수석코치로 승격됐다.

이성희 신임 감독은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팬들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 프런트와 합심하여 활기차고 신나는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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