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웃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 빨리 건강한 모습 되찾아서 즐겁게 해드리겠다. 너무 죄송하다."
귀가 도중 20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노홍철이 20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연세병원 자신의 병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은 "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매니저가 아파트에 내려주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건장한 남성 분이 서 계셨다"며 "팬인 줄 알고 인사를 했는데 눈빛이 조금 이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갑자기 주먹으로 가격을 당했다"며 "일단 방어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노홍철은 귀가 찢어지고 온 몸에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노홍철은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 쪽 귀를 꿰맸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며 "자세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노홍철은 "몸 상태가 어떤지 몰라서 현재로선 퇴원이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진단이 나오는대로 주치의가 괜찮다고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퇴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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