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밴' 우승민 '라듸오 데이즈' 로고송 진두지휘, '카리스마 대단한 걸~'

  • 등록 2008-01-21 오전 10:40:02

    수정 2008-01-21 오전 10:40:02

▲ 올밴 우승민(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맹활약 중인 올밴의 우승민이 색다른 면모를 보여 화제다.

우승민은 최근 개봉을 앞둔 ‘라듸오 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싸이더스FNH)의 로고송 녹음현장에서 평소 코믹한 모습 대신 녹음에 참여한 배우들을 단박에 사로잡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승민은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김뢰하, 고아성, 오정세와 함께한 로고송 녹음 현장에서 배우들의 화음과 음정 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녹음 현장을 진두지휘해 3시간여 만에 녹음을 끝마쳤다.

녹음현장을 지켜본 ‘라듸오 데이즈’ 관계자는 “평소 ‘무릎팍 도사’에서 봤던 엉뚱한 우승민의 모습이 아닌 뮤지션으로서의 우승민의 모습을 새롭게 봤다”며 “배우들 역시 우승민의 현장 지휘력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31일 개봉하는 ‘라듸오 데이즈’는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경성 방송국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이들이 모여 단 한번의 완벽한 방송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

우승민은 ‘라듸오 데이즈’ 로고송을 작사,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로고송 녹음 프로듀서로 참여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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