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하선이 딥페이크 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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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2024 범죄 트렌드로 딥페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은 딥페이크 범죄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며 “저도 예전에 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제보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그런 기분 처음 느껴봤다. 피가 온몸에서 빠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소름 끼쳤다”고 덧붙였다.
또 박하선은 “고소를 했는데 (재판이) 3년 정도가 걸렸다. 잡고 나니까 모 대학의 교수였다”며 “할아버지 팬분들은 더 친근하게 팔짱 끼고 찍어드리지 않나. 그걸 이용해서 저희 팬클럽에 와서 그 사진으로 합성도 하고 그랬다. 계속 항소도 했는데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표창원은 “올해 큰 공분을 샀던 사건이 있다”며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해 “N번방을 취재했던 추적단불꽃 활동가가 텔레그램에서 미모의 아내를 둔 30대 가장으로 위장해서 주범에게 신뢰를 얻었다. 주범이 아내의 속옷을 달라고 했고, 그걸 주겠다고 특정 장소로 유인했다. 그걸 찾으러 왔을 때 검거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주범과 공범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고 주범은 40대 남성이었다”며 “이 둘은 무려 200개의 익명 채팅방을 만들었고, 둘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 2000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